[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이성규와 박해민이 백투백 홈런으로 팀의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이성규와 박해민은 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개막 2번째 경기에서 0-4로 뒤진 5회말 2사 후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NC 선발 라이트에게 4⅔이닝 동안 단 1안타로 꽁꽁 눌려있던 삼성 타선. 개막 후 13이닝 동안 무득점에 그치고 있었다. 이성규가 신호탄을 날렸다. 1B0S에서 2구째 138㎞짜리 바깥쪽 컷 패스트볼을 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다음 타석의 박해민이 3구째 체인지업을 당겨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전날 NC 박석민 모창민에게 허용한 백투백 홈런을 되갚는 순간. 올시즌 두번째 백투백 홈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