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이에 대해 야구계 관계자는 "납득할만한 시프트 전개"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격수는 그 팀에서 가장 수비 능력이 좋은 선수가 맡는다. 수비 범위나 어깨 면에서 다른 내야수에 비해 좋은 조건을 갖췄다"며 "유격수에 비해 수비 능력이 처지는 3루수라면, 굳이 포지션을 이동시키지 않고 3루수를 시프트 방향으로 옮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롯데는 호주 스프링캠프와 국내 자체 청백전에서 줄곧 시프트 훈련을 이어왔다. 상대 타자 성향에 따라 적절한 시프트를 구사하면 그만큼 수비 효율이 증가한다는 코치진의 철학이 녹아 있었다. LG 트윈스 수비 코치 시절부터 시프트 활용에 적극적이었던 박종호 수석 코치가 시프트 전략 수립을 주도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