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대구라이온즈파크,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외인 선발 대결이 펼쳐진다.
하지만 2주 자가격리 후 페이스 회복이 변수다. 연습경기 두차례 등판에서는 기복을 보였다. 한화전은 완벽투, 롯데전은 흔들렸다. 2경기 7⅓이닝 9안타 4사구 2, 6탈삼진, 평균자책점 4.91이었다.
지난해 NC와는 딱 1번 만났다. 6이닝 6안타 5실점으로 패했다. 평균자책점 7.50. 홈런을 두방 허용했다. 개막전부터 활활 타오른 '홈런 군단' NC의 장타 세례를 타자친화적 라이온즈파크에서 어떻게 피해가느냐가 관건이다.
NC 이동욱 감독은 "루친스키와 라이트의 1,2선발 여부는 중요하지 않았다. 구위 문제는 없다. 다만 한국야구 경험이 있어 개막전 부담이 덜할 루친스키를 먼저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라이트도 개막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루친스키에 뒤질 것이 없다.
타선 화력은 NC가 앞선다. 알테어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 모창민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의 힘이 10개 구단 최상급이다. 5일 개막전에 홈런 3방과 2루타 등 장타로만 4득점을 모두 쓸어담았다. 부상 복귀한 나성범의 가세로 중량감이 커졌다. 장타로 승부를 볼 공산이 크다.
삼성 타선은 전체적으로 무겁다. 개막전에서 3안타 영봉패를 당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원석이 실전 감각이 아직은 부족한 상황. 구자욱과 살라디노, 김헌곤 김상수 등의 활약이 필요하다. 뛰는 야구 등 스몰 야구를 통해 한국 무대가 처음인 라이트를 흔들 전망이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