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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년차라고 무조건 쉬운 건 없다."
스프링캠프때 다소 체중이 불어난 모습으로 합류했지만, 자기 관리도 완벽하게 해냈다. 체중 조절에 좋은 음식들을 직접 챙겨 먹으며 지금은 지난 시즌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몸을 만들었다. 타격감도 청백전, 연습경기때보다 개막 이후 훨씬 더 좋아진 모습이다.
페르난데스는 "아직 초반이라 타격감이 아주 좋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경기를 치르다보면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두번째 시즌이라고 해서 타격이 쉬운 것은 아니다. 상대도 나를 공략하기 위해 더 신중하게 공을 던진다. 2배 이상의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매일 한경기씩 ESPN 채널을 통해 미국에 생중계가 되면서, 현지의 반응이 뜨겁다. 비시즌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머무는 페르난데스도 이런 인기를 확실히 체감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마이애미에 사는 친구들이랑 미국에서 같이 뛴 야구선수들에게 정말 많은 연락이 왔다. 어제는 조쉬 린드블럼에게도 연락이 와서 안부 인사를 주고 받았다"며 활짝 웃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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