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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는 올 시즌 주루 플레이가 부쩍 늘었다.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이대호는 2루타 두 개로 3타점을 만들었다. 이날도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연속 2루타를 만들었다. 3회말 1사 2, 3루에서 좌익수 왼쪽 방향으로 타구를 보낸 이대호는 1루를 돌아 곧바로 2루까지 질주했다. KIA 수비진이 중계 플레이를 펼쳤으나, 이대호는 여유 있게 2루 베이스에 안착했다. 하지만 롯데는 이대호의 2타점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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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경기 후 "최근에 개인적으로 안 좋았는데 다른 선수들이 잘 해줘서 팀이 크게 안 떨어지고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제 8월이고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체력싸움에서 우리는 잘 준비해 왔다. 치고 올라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팀이 치고 올라가는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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