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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시즌을 치를수록 외국인 투수들의 성적이 돋보인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긴 이닝과 함께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상위권 투수 두 명이 빠진 사이 외국인 투수들이 위력을 떨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는 17경기에 등판해 6승3패, 평균자책점 1.99를 마크하고 있다. 개인 성적에 비해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그러나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다. 탈삼진은 111개로 압도적인 1위다. 투구 이닝은 108⅔이닝으로 3위. 이 부문 1위는 KT 위즈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116이닝)로 스트레일리보다 2경기를 더 등판했다. 2위가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로 109⅓이닝을 투구했다. 17경기에서 10승1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 중이다. 팀을 옮기면서 평균자책점이 확 낮아졌다.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와 애런 브룩스(KIA 타이거즈)도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루친스키는 16경기에 등판해 11승(1패)을 기록. 다승 단독 1위에 평균자책점 2.31로 4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잘 던지고도 승운이 안 따랐지만, 올해는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받고 있다. 득점 지원이 달라지니 승수도 크게 늘었다. 이닝 소화 능력도 좋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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