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도전했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잔류를 택한 스가노 토모유키가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목표로 '20승'과 '올림픽 대표팀'을 꼽은 스가노는 "올해야말로 요미우리가 일본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훌륭한 경험을 했다"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100%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코로나19로 인해 메이저리그 이적 시작이 정체돼있고, 30일의 제한 시간이 있는 포스팅 도전자에게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느꼈다.
스가노는 "좀 더 시간이 있었다면(좋았을 것 같다)"이라면서 "돈 뿐만 아니라 환경이나 모든 조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잔류를 택했다. 아쉬움이 없지는 않지만, 올 시즌에 대한 의지가 불타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