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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BO(총재 정지택)가 리그 내 부정행위 뿌리뽑기에 나섰다.
KBO는 리그 내에서 부정행위와 품위손상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정지택 총재가 취임사에서 강조한 신상필벌, 일벌백계를 원칙으로 관련 규약과 규정이 정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제재 기준과 근거를 세분화해 규약에 명시하는 등 미비한 규정을 재정비하고, KBO 조사위원회의 권한을 강화시키는 등 제재 규정의 실효성을 제고할 예정.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스포츠토토코리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등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선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보완하는 등 교육의 질과 효과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뿐만 아니라 KBO 임직원과 심판위원 등 KBO 관계자 모두가 교육대상으로 한다.
또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연계해 아마야구 선수들도 프로 입단 전부터 스포츠 윤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BO 정지택 총재는 "가급적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클린베이스볼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정규시즌이 시작되면 온택트(Ontact) 시대에 걸맞게 클린베이스볼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수들과 소통하고 지속적으로 클린베이스볼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여 유사 사건과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정책 강화와 일탈행위 방지 시스템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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