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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마지막 FA 거물' 트레버 바우어는 어디로 향할까.
바우어는 이미 가고 싶은 팀의 조건을 공개했다. 긴밀한 파트너십과 4일 로테이션, 행복과 승리, 그리고 '정당한 보상'이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바우어의 연봉에 대해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메츠는 '재벌 구단주' 스티브 코언의 부임 이래 뜨거운 겨울을 보냈다. 마커스 스트로먼을 붙잡았고,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카를로스 카라스코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바우어와 제이콥 디그롬은 리그 최고의 막강한 원투펀치가 될 수 있다. 다만 연봉 총액이 1억8000만 달러를 넘긴 만큼 바우어 영입시 사치세가 확정적인데, 코언 구단주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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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LA 에인절스를 꼽았다. '금의환향'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저스의 장점을 공유한다. 다저스와 달리 투자를 두려워하는 팀이 아니다.
다만 '수퍼스타 듀오' 마이크 트라웃과 앤서니 렌던의 존재감에도 불구하고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점이 변수다. 하지만 타선에 비해 아쉬웠던 투수진에 바우어가 더해지면 높게 뛰어오를 만한 강팀으로 평가된다. 매체는 바우어가 스프링어(6년 1억 5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올겨울 최고액 5년 1억 6000만 달러에 에인절스로 향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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