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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A 에인절스가 성희롱 의혹에 휩싸인 미키 캘러웨이 투수코치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
캘러웨이를 고소한 5명은 모두 스포츠 업계에 종사하는 여성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캘러웨이는 이들에게 옷을 걸치지 않은 사진을 보내거나 상대의 나체 사진을 보내달라는 등 성희롱을 일삼았다. 심지어 팀 정보 제공을 미끼로 술자리를 권유하고,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기도 했다.
캘러웨이 코치는 디 애슬레틱에 이메일을 보내 "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나타낼 기회가 오기를 희망한다"면서 "내가 연관된 행동은 모두 합의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해당 여성들을 희롱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내 아내도 이번 보도 내용을 알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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