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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장시환(34)이 새 시즌을 앞두고 재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시환은 올해도 한화의 '토종 에이스' 노릇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닉 킹험, 라이언 카펜터가 외인 원투펀치를 구성하고 장시환이 뒤를 이어받는 그림이 유력하다. 지난해 SK 와이번스에서 두 경기를 뛰는데 그쳤던 킹험이나 대만리그(CPBL)에서 건너온 카펜터 모두 시즌 초반 국내 타자에 대한 적응기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장시환이 올 시즌에도 한화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실정이다.
장시환이 본격적인 실전 투구에 나서기까진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여파로 뒤늦게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수술과 재활을 거친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 공을 잡는 훈련을 시작하기는 했으나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 불펜이나 라이브피칭 등 '투구'로 가는 과정까지 갈 길이 멀다. 현시점에서 아직 시즌 개막 엔트리 포함 여부엔 물음표가 붙어 있다.
거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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