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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존 4개 분할로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매체는 '득점 가치'를 바탕으로 2019년 이후 투수 평균보다 득점 가치가 5 이상 좋은(-5 이하) 구종이 3개 이상, 5이상의 가치를 가진 구종의 구사율이 10%를 초과하는 경우, 2020시즌 40이닝 소화한 투수를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총 9명의 투수가 뽑혔고, 류현진(34·토론토)은 체인지업, 커터, 커브로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30, 커터를 -10, 커브를 -7로 평가받았다.
동시에 류현진의 팔색조 매력에 주목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2019년과 2020년 구사율이 10% 이상인 구종은 총 5개다. 이 중 구종 가치 평균에 미치지 못한 건 싱커일 뿐"이라며 "싱커도 평균을 살짝 밑도는 정도"라고 짚었다.
제구 역시 류현진의 강점이다. MLB.com은 "류현진은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존을 4분할해서 던질 수 있다. 류현진이 마운드에 있을 때 그 모습이 반복된다"라며 "류현진은 여러 구종을 정교하게 던지면서 효과적인 투구를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MLB.com은 류현진 외에도 제이콥 디그롬(메츠), 잭 그레인키(휴스턴),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소니 그레이(신시내티), 잭 갤런(애리조나), 댈러스 카이클(화이트삭스), 맥스 프리드(애틀랜타)를 각 구종별 대표 투수로 꼽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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