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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양현종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두고 있었다.
또 텍사스 입장에서도 비교적 저렴하게 선발이 가능한 좌완 투수를 영입한다는 이점이 분명하다. 텍사스는 꾸준히 '빅마켓' 구단으로 꼽혔지만, 이번 FA 시장에서는 대어급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선발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마이클 폴티네비치, 아리하라 고헤이를 영입했지만 폴티네비치는 1년 200만달러, 아리하라는 2년 최대 700만달러에 사인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사실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텍사스가 양현종을 영입한다면 연봉은 100~200만달러 사이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려진대로 텍사스는 양현종이 2014시즌을 마치고 첫 포스팅에 도전했을 때도 입찰을 했던 팀이었다. 당시 텍사스는 150만달러를 베팅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때는 양현종이 FA 신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대보다 낮은 액수를 감안해 KIA가 오퍼를 거절했고, 포스팅은 무산됐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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