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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야구는 단체 운동이다."
2007년 라쿠텐에 입단한 다나카는 2013년까지 175경기에서 99승 35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14년 포스팅시스템으로 뉴욕 양키스와 7년 1억 5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에 진출한 그는 7년 간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2020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고, 메이저리그 잔류가 아닌 다시 일본 무대에 서는 것을 택했다.
'독설가'로 유명한 장훈 역시 "(다나카의 적응은) 순조롭게 완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7년 간 스트라이크 존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일본은 상하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확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라쿠텐의 우승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장훈은 "좋은 투수가 들어갔다고 해도 우승은 별개다. 다들 난리법석을 떨지만, 단체 경기니 좋은 투수 한 명이 들어간다고 해서 우승을 바로 할 수는 없다"라며 "혼전이 될 거 같다"고 내다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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