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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만년 흥행 꼴찌'로 추락한 마이애미 말린스가 올해 25% 수준에서 관중을 들이기로 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여파로 무관중으로 정규시즌을 치른 뒤 포스트시즌에는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 팬들을 입장시켰다. 이달 말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도 제한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마이애미는 흥행에 관해서는 메이저리그 최하위다.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입장 관중이 80만명대로 꼴찌를 기록했고, 2005년 이후 15시즌 누적 관중은 내셔널리그 15개팀 중 14위다.
마이애미는 구단 재정이 열악해 간판 선수들을 트레이드하거나 FA로 나가기 때문에 성적이 나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스타 플레이어가 없으니 관중 동원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지터는 "모든 스타가 항상 스타인 것은 아니다. 지난 일은 다 잊겠다"면서 "우리는 예전에 우리가 어떤 구단인지 몰랐다. 세월이 몇 년 흐르고 성공을 맛보면 우리도 누구나 아는 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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