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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경쟁 예고!’ 2021시즌 두산 주전 내야수는 누구? [이천스케치]

박재만 기자

기사입력 2021-02-18 14:00



[이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FA 내야수 최주환과 오재일의 이적으로 구멍난 두산의 내야진 '우리에게는 기회다'.

치열한 내야 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화수분 야구 두산 베어스 스프링캠프가 16일 경기도 이천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진행됐다.

내야조 김민혁, 강승호, 박계범, 황경태, 안재석은 매서운 눈빛으로 공필성 코치의 고된 펑고 훈련을 몸을 날리며 받아냈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왕조 시대를 연 두산 야수진의 수비는 상대 팀이 느끼기에는 철옹성 같았다. 그만큼 기존 주전들의 탄탄한 수비 능력과 비주전들의 실력 차가 크지 않을 만큼 두산은 수비에 대한 뎁스가 두껍다.

이런 두산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 2루수와 1루수로 맹활약했던 내야 자원 최주환과 오재일이 FA로 SK와 삼성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행은 FA로 시장에 나온 유격수 김재호와 3루수 허경민을 팀에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비다. 팀의 핵심 선수 두 명이 나간 자리를 올 시즌 얼마큼 메울 수 있느냐가 두산의 2021시즌 성적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두산의 올 시즌 전력은 베테랑 자원 김재호와 오재원을 중심으로 FA 보상 선수로 데려온 강승호와 박계범과 군 전역 후 팀에 합류한 황경태, 김민혁, 성장 가능성이 큰 1차 지명 신인 안재석이 치열한 경쟁 속 주전 자리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의 빈자리가 위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기회다.

10년 전 김재호와 오재원, 허경민 등이 선배들의 부진과 이탈을 틈타 주전으로 도약한 것처럼 강승호, 박계범, 김민혁, 황경태, 박지훈, 안재석 등 젊은 선수에게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제2의 김재호와 허경민이 될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2021시즌 개막전 이름을 올릴 선수는 과연 누구일지 시즌이 벌써 기다려진다. 이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1차 지명 안재석 두산 내야의 미래!'


'수비와 방망이 두 가지 모두 잡는다!'




'최주환 FA 보상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된 강승호, 두 번의 실수는 없다!'


'최주환의 빈자리는 걱정 마세요! 이제는 야구에만 전념!'


'군 제대 후 독기를 품고 돌아온 내야 자원 황경태'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


'오재일의 FA 보상 선수로 두산에 온 박계범, 기회가 오면 반드시 잡는다!'


'두산 거포 유망주 김민혁에게 올 시즌은 기회!'


'두산 박지훈 투지 넘치는 플레이!'


'2021시즌 주전 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치는 두산 내야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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