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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의 이천 1차 캠프가 18일 종료된다. 이제 울산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제 비교적 더 따뜻한 울산으로 이동해 실전 감각, 경기 감각을 본격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17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합류로 외국인 선수 3명도 모두 훈련 준비를 마쳤다. 투수 워커 로켓과 아리엘 미란다는 울산으로 이동한 후 본격적인 투구 스케줄을 짤 예정이다. 페르난데스 역시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떨어진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 외국인 선수들의 몸 상태는 좋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에 큰 우려는 하지 않고 있다. 시범경기에 초점을 맞춘다면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투수조 선수들의 컨디션이 아직은 들쭉날쭉이다. 김태형 감독은 캠프 시작일 당시에 추운 날씨를 우려하며 "투수들이 컨디션을 천천히 끌어올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젊은 투수들이 의욕적으로 빨리 훈련을 하다가 부상을 당할 수도 있고, 실외 훈련이 한정적인만큼 투수들이 빨리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다만 2차 캠프를 앞둔 시점에서 아직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제각각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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