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페이스를 늦춰야할 정도다."
모두 칭찬 일색이다. 이날 캠프를 찾은 심재학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공이 글러브에서 늦게 빠진다. 한국 타자들이 타이밍 잡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뒤에서 수아레즈의 공을 직접 본 김정국 심판위원은 "공이 낮게 오는 것 같은데 다 스트라이크다"라면서 "몸쪽공이 스트라이크로 잘 들어온다"며 컨트롤에 후한 점수를 줬다. 이어 "직구, 투심, 체인지업, 커브 등이 다 좋다. 체인지업도 힘없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직구처럼 꽂힌다"라며 구위가 매우 좋다고 했다.
LG 류지현 감독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뛸 때는 코치가 커브를 많이 던지지 말라고 했다던데 우리가 영상을 볼 때 커브가 매우 크게 잘 떨어졌다. 우리도 커브를 좋게 봤는데 본인도 커브 구사를 높이고 싶어하더라"면서 그에 대한 기대감을 말했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