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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 에이스다. FA 이적 첫 해였던 지난해와는 다르다. 이미 스스로를 증명한 만큼, 스프링캠프 전체가 류현진에 대한 신뢰로 가득하다.
이에 대해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에겐 자신만의 계획이 있다.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뭘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적어도 류현진은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까지는 등판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컨디션은 좋다. 피트 워커 투수코치는 "비시즌에 열심히 운동한 태가 난다. 작년보다 더 건강해졌다. 또한번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토론토의 대들보다. 지난해 4년 8000만 달러의 류현진을 영입하지 않았다면, 올해 1억 5000만 달러의 스프링거를 영입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토론토는 시므온 리처드슨, 알렉 마노아 등 유망주들의 테스트를 하며 시범경기 첫 주를 보낼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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