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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뉴욕 양키스를 피하게 될까.
앞서 토론토 선은 '류현진에겐 다 계획이 있다'는 찰리 몬토요 감독의 말을 인용하며 류현진이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경쟁 상대인 뉴욕 양키스 상대로는 등판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력 노출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것. 특히 지구 최하위가 유력한 볼티모어 상대로 첫 실전 등판을 갖는 것은 합리적이다.
만약 이대로 4일 로테이션을 지킨다면, 11일 볼티모어-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26일 디트로이트 전을 치르게 된다. 양키스 전에는 등판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범경기인 만큼 정규시즌과는 다른 일정으로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토론토는 올겨울 트레버 바우어 영입을 노크하는 등 류현진과 원투펀치를 이룰 선수를 찾았지만, 영입에 실패했다. 대신 FA 최대어 중 한명이었던 조지 스프링거를 6년 1억 5000만 달러에 영입, 막강 타선을 구축했다. 이밖에 선발은 로비 레이 재계약, 스티븐 마츠 트레이드 영입 등으로 보강했고, 불펜에는 커비 예이츠를 영입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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