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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새 외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뜨겁다.
피렐라가 타석에 들어서자 이날 라이온즈tv 생중계 객원해설로 참가한 오승환은 "중심이 무너지지 않는 타격을 한다. 실제 시즌 들어 기대감이 큰 선수"라고 말했다.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피렐라는 홈런포를 쏘아올려 눈길을 끌었다.
1사 1,2루에서 맞은 3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펜스 앞에서 잡히는 큼직한 타구를 날린 피렐라는 5회 우익수 쪽 뜬공으로 고른 방향으로 타구를 날렸다. 3타수1안타 1타점. 5경기 11타수5안타로 0.455의 고타율을 이어갔다.
오재일과 함께 삼성 타선을 바꿀 새 얼굴. 지금까지 적응과정은 순조롭다. 한국야구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공산이 큰 피렐라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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