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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이상영(21)이 연습경기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비록 1군에서 보이지 못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 한층 성장한 그는 연습경기에서 3경기 8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하면서 확실하게 존재감을 과시했다.
류지현 감독도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류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시범경기 일정에 선발로 기용하려고 경헌호 코치와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LG는 올시즌 케이시 켈리, 앤드류 수아레즈, 이민호, 정찬헌이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을 돌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어깨 부상을 당한 차우찬과 10승을 거뒀던 임찬규의 컨디션이 늦게 올라오고 있어 추가로 선발 자원이 필요하다. 류지현 감독은 "4명 선발 외에 그 뒤에 5번째, 6번째 선발을 준비해야한다"라며 "그 시점에서 가장 좋은 선수를 내보내야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울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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