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마음이 찢어지죠."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거포 1루수 오재일을 영입했다. 그러나 시범경기 중 옆구리 복사근 부상을 당했고, 결국 개막전에 치르지 못하게 됐다. 이날 1루수는 김호재가 나선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오재일 이야기에 "마음이 찢어지만, 아무래도 타선 무게감도 다르고 수비도 좋다"라며 "김호재가 약하다기 보다는 아무래도 오재일이 김호재보다는 좋은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아울러 허 감독은 "아픈 건 아픈거다. 위기 뒤에 찬스가 있으니 지금도 잘하고 있으면 선수들이 복귀했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거 같다"고 기대했다.
이날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이원석(3루수)-강민호(포수)-김헌곤(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김호재(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