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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T 위즈 유한준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휴식 차원이다.
KT는 16일 수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유한준을 빼고 김민혁을 좌익수로 기용했다. KT는 배정대(중견수)-김민혁(좌익수)-강백호(우익수)-알몬테(지명타자)-문상철(1루수)-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전 브리핑에서 "(유)한준이와 박경수는 1주일에 두 경기 정도는 빼주려고 한다. 체력 안배도 되고 본인들도 원한다"며 "두 선수가 잘 해주니까 고맙다. 타율이 약할 때는 한 번씩 빼주고 좋은 쪽으로 쓰려 한다"고 밝혔다.
조용호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 감독은 "(조)용호도 조금 처지는 것 같아서 뺐다"면서 "(문)상철이와 김민혁이 야수쪽에서 조금씩 출전 시간을 주고 있다. 기회를 줘야 감을 유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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