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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5테어(5번 타자+알테어)'의 방망이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지난해 NC 유니폼을 입은 알테어는 중심 타선에서 부진을 겪다 8번 타순으로 자리를 옮긴 뒤 페이스를 찾으면서 '8테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위 타순임에도 31홈런-108타점을 기록하면서 NC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알테어가 데뷔 시즌을 통해 KBO리그 적응을 마쳤다는 판단 하에 올 시즌 중심 타선 기용에 나섰고, 알테어는 이런 믿음에 부응하듯 시즌 개막 채 2주가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연일 장타쇼를 펼치고 있다.
알테어는 경기 후 "루친스키가 잘 던져주고 있고 수비도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타석에서 힘을 보태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듯 하다"며 "만루찬스에서는 이번에 꼭 득점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직구를 강하게 친 것이 좋은 타구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어제 원정에서 늦게 돌아왔지만 집에서 아내가 반겨주어 너무 행복했고 그 덕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팀이 주말 3연전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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