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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늘은 에이스가 나오는 경기 아닌가. 이기고 싶었다."
김재유는 "지고 있을 때 역전타를 쳐서 너무 좋다. 오늘 지면 3연패인데 승리를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투수가 스트레일리니까 오늘 경기는 무조건 잡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다"는 각오도 전했다.
"시즌초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는데 잘 맞은 타구가 자꾸 잡혀서 아쉬웠다. 난 당장 결과를 내야하는 입장이라 부담이 컸다. 하지만 잘 안될 바엔 매 경기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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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유는 치열한 경쟁 끝에 주전 중견수로 나서고 있다. 김재유는 "추재현도 굉장히 타격이 좋다. 저랑 가진 장점이 다르니까, 누가 주전 중견수다 이런 거보다는 각자의 장점을 살려서 팀이 승리를 쌓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며 웃었다.
"(민)병헌이 형이 없으니까 솔직히 부담이 크다. 하지만 이런 부담감을 가져서 결과가 좋았던 적이 없다. 준비한대로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는데 집중했다. 의욕이 앞선다고 될 일이 아니니까, 열심히 하다보면 운도 따라줄 거라 생각한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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