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의 시즌 첫 등판이 아쉬움 속에 마무리 됐다. 김광현은 다음 등판 준비에 돌입했다.
김광현은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서 첫 등판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광현은 "처음으로 한 이닝에 타격도 두번하고 정신 없는 경기를 했다"면서 "1회에 길게 던진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팀이 이겨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3이닝밖에 못 던진 게 아쉽다. 늦게 시즌을 시작한만큼 빨리 몸을 만들어 정상 궤도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고싶다. 내일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직구 최고 구속이 90.2마일(약 145.1km)에 그쳤던 김광현은 "밸런스가 좀 더 좋아질 것 같다. 스피드는 점점 더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낙관했다.
첫 등판으로 실전 감각 점검은 끝냈다. 이제 다음 등판 목표는 선발 투수로서 더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것이다. 김광현은 "다음 경기에는 6~7이닝 던질 수 있도록 몸 관리를 잘하겠다. 이닝 이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