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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제압하며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올렸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하주석이 이재학이 뿌진 124㎞ 몸쪽 낮은 코스의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월 솔로포로 연결,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팽팽하던 승부는 4회초 기울었다. 한화는 하주석과 힐리의 연속 볼넷으로 잡은 무사 1, 2루 찬스에서 노시환이 이재학과의 2B2S 승부에서 들어온 126㎞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자 이를 받아쳐 좌월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장운호와 김민하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한 한화는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최재훈, 유장혁의 땅볼 때 김민하가 각각 진루에 성공, 5득점 빅이닝을 연출하며 6-0으로 달아났다. 이재학은 5회초 선두 타자 박정현에게 볼넷을 내주며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는 6회초 NC 신민혁을 상대로 2사후 최재훈의 볼넷에 이어 유장혁이 알테어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만들면서 다시 1점을 추가, 7-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힐리가 NC 임창민의 135㎞ 포크를 받아쳐 KBO리그 첫 홈런으로 연결되는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8-2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8회말 김이환을 마운드에 올리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NC는 8회말 2사후 박준영이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1점을 추가했지만, 한화는 9회초 2사 1, 2루에서 노시환이 NC 김진성을 상대로 우중월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8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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