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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시즌 2호' 인삼 선물을 전달했다.
수베로 감독은 올 시즌 KBO리그 감독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아 홈 경기 첫 방문 시 선물을 전달하고 있었다. 지난 9일에는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수베로 감독의 인삼 선물을 받았다.
수베로 감독은 "KBO리그 구성원이 된 것에 감사한 마음과 건강을 기원하는 뜻에서 선물을 준비했다. 홍원기 감독님께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며 인삼 세트를 건넸고, 홍기 감독은 "선물 정말 감사하다. 올 시즌 건강하고 즐겁게 한 시즌을 만들었으면 좋겠고, KBO 발전을 위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며 답했다.
홍원기 감독의 입담도 빛났다. 보자기로 포장되어 있는 '인삼 세트'를 보며 "안에 현금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냐"라며 재치 있는 위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수베로 감독은 "선물을 준비해 주실지 몰랐다. 너무 감사하고, 아침 식사 때 꼭 마셔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수베로 감독과 홍원기 감독은 시종일관 웃음 띤 얼굴로 서로의 건승을 빌며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전달식을 마쳤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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