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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투수 등판 다음날 홈런. KBO리그에 39년만의 진기록이 탄생했다.
특히 강태율은 전날 두산 베어스 전 9회말 2아웃 이후 투수로 등판, 1아웃을 잡아낸 바 있다. 이날 홈런으로 강태율은 1982년 6월 23김성한 이후 39년, 14184일만의 '투수 등판 다음날 홈런'의 진기록을 세웠다. 횟수로는 이해 김성한의 3번에 이어 KBO 역사상 4번째 진기록이다.
앞서 사전 인터뷰에서 "그냥 가운데만 보고 던졌는데, 그것도 쉽지 않더라. 투수들의 맘을 이해하게 됐다"며 미소지었던 강태율이 하루아침에 이도류의 '강타니'로 재탄생한 것.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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