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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변동은 있을 수 있겠지만, 당분간 KIA 타이거즈의 4~5선발은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게 혼란을 겪다 안정을 되찾았다고 볼 수 있는 건 지난 27일 광주 한화전이었다. 지난 16일 인천 SSG전 이후 말소됐던 임기영이 다시 1군 로테이션에 합류해 선발등판, 3실점했지만 6이닝을 버텨냈다. 팀의 재역전승으로 임기영의 선발승은 날아갔지만,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에 큰 의미를 둘 수 있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도 임기영의 호투에 고개를 끄덕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28일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임기영은 경기 초반 템포가 굉장히 좋았다. 임기영과 잠시 얘기했었는데 4회 볼넷을 내주면서부터 실점이 시작돼 실망스런 부분이 있었지만, 선수도 우리도 만족스럽다. 몸 상태는 괜찮고, 다음 로테이션 루틴대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4선발과 5선발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내 입장에선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임기영이 좋은 스타트를 끊은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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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이 오는 30일 수원 KT전에서 또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마치 난파선 같던 KIA의 5인 선발 로테이션은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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