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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신데렐라' 김민수를 앞세워 주말 3연전을 위닝으로 장식했다.
하지만 7일 경기 전 훈련 도중 허리를 살짝 다쳤다. 허삼영 감독은 강민호 대신 김민수를 주전으로 기용하는 한편, 만약을 대비해 또다른 백업 포수 김응민을 콜업 없이 1군에 동행시키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그리고 뜻밖에도 김민수가 3연전 기간 동안 11타수 6안타(홈런 2, 2루타 4)로 대폭발하며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첫날 0-0 균형을 깬 선제 솔로포에 이어 이날은 6-6으로 맞선 8회말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이번주 불펜 투수들이 등판이 많았다. 어려운 환경에서 모두 고생많았다"고 격려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19승12패를 기록, 남은 LG 트윈스-한화 이글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주까지 1위를 수성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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