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4연승은 끊겼다. 주중 팀타율은 중위권이지만, 홈런만큼은 넘버원이다.
반면 마운드는 여전히 고민이다. SSG의 팀 평균자책점(5.42)은 10개 구단 중 9위. SSG보다 낮은 팀은 3일간 두드린 롯데 자이언츠(5.60) 밖에 없다. 특히 불펜 평균자책점(5.89)은 롯데(5.49), 키움 히어로즈(5.59)만도 못한 전체 꼴찌다. 김태훈(2승1패5홀드) 이태양(3승1패4홀드)을 제외하면 안정감을 지닌 불펜이 없다. 마무리 김상수 역시 블론은 1번 뿐이지만, 2승6세이브를 거두며 평균자책점이 4.50에 달할 만큼 아쉬움이 적지 않다.
|
하지만 두산도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 스윕을 시작으로 4연승을 달리는 등 팀 분위기 자체는 상승세다. 전날 경기 역시 6-14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막판 뒷심을 뽐내며 1점차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과시했다. SSG와의 주말 3연전에 보다 힘차게 임할 가능성이 높다.
|
5위로 한발짝 처져있는 두산으로선 이번 주말 3연전이 2위 그룹에서 SSG를 끌어내릴 기회다. 투타 밸런스만큼은 두산이 최고다. 타선은 팀 타율 공동 1위(0.290) OPS 3위(0.784)를 기록중이고, 투수진도 삼성-LG에 이어 평균자책점 3위를 기록중이다. 특히 불펜 평균자책점(3.38)은 단연 1위를 달리고 있어 SSG와 대조를 이룬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