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 출신의 성실한 준비 자세는 선수단 분위기를 바꿨다. SSG 랜더스 선수들이 체감한 '진짜' 추신수 효과다.
실제로 SSG 선수단은 베테랑 추신수의 합류 이후 보이지 않는 변화가 생겼다. 바로 경기를 준비하는 자세다. 추신수는 미국에서도 성실함으로 험난한 생존 무대에서 살아남았다. 스프링캠프 뿐만 아니라 홈 경기에서도 가장 먼저 출근하는 선수로 유명했다. 그날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야구장에 나오는 것이 추신수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루틴'이었다.
SSG 투수 이태양은 "매일매일 그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운이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신수 형이 오면서 그런 영향이 많이 퍼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작년보다 선수들이 야구장에 출근하는 시간도 확실히 빨라졌다. 옆에서 보고 배우는 것만으로도 느끼는 게 있다. 야구를 준비하는 자세를 좀 더 신중하게 여기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