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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강백호는 1982년 백인천(0.412) 이후 40년만에 4할 타율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KT 이강철 감독은 "이제 6월이라 벌써부터 강백호가 4할 타율이 가능할지를 생각하는 것은 이른 것 같다. 방망이는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면서도 계속 잘치고 있으니 고민이 깊다. 함부로 조절을 해줄 수가 없는 상황인 것.
강백호는 현재 전경기 출전 중이다. 특히 백신 접종 때문에 5월 26일 수원 SSG 랜더스전에서 대타로 출전한 것을 빼고 나머지 47경기엔 모두 1루수로 선발출전했었다.
이 감독은 "지금 백호에게 쉬어라고 하면 아마 자신이 반대할 것 같다"면서 "지명타자로 출전시키는 것도 조심스럽다. 잘치고 있는데 혹시나 지명타자로 나가서 못치면 너무 미안할 것 같다"라고 했다.
올해 지명타자 출전이 없었던 강백호는 지난해엔 두차례 나선 적이 있다. 그런데 두 경기 모두 무안타에 그쳤다.
이 감독은 "알몬테가 좋아지고 있어서 팀에는 물론 강백호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알몬테가 뒤에 있으니 투수들이 강백호와 승부를 한다"고 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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