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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필승 카드를 내고도 끝내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이번 수원 3연전을 싹쓸이당한 최하위 한화는 22승35패를 마크, 승률이 3할8푼6리로 더 떨어졌다. 10개팀 중 유일한 3할대 승률이다. 1위 싸움 못지 않게 KIA를 포함해 한화, 롯데 등 3팀간 최하위를 벗어나기 위한 싸움도 치열하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한화가 가장 저조하다. 한화는 전날 KT에 2대7로 패하며 지난 5월 18일 이후 25일 만에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한때 3연승을 달리며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지난 5월 23일 KT전 이후 이날까지 17경기에서 5승12패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화는 투타에 걸쳐 약점이 뚜렷하다. 마운드에선 선발진이 불안하고, 타선에서는 굵직한 장타가 부족하다. 전날까지 한화의 팀 타율은 2할3푼8리로 최하위, 팀 홈런은 32개로 KIA 다음으로 적다. 최근 17경기 동안 한화 선발투수들은 2승11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화 타선도 이 기간 게임당 평균 3.47득점, 타율 2할3푼2리로 부진했다.
하지만 최하위를 벗어나지 않고서는 수베로 감독이 정한 기준에 비춰봐도 성과를 거뒀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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