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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홈런만 장타가 아니다. 2루타도 있고 3루타도 있다."
대신 2루타와 3루타가 늘었다. 2루타는 24개, 3루타는 4개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2루타는 57개, 3루타는 9개 까지 가능하다. 홈런이 많이 줄었음에도 장타율이 5할1푼4리로 지난해보다 많이 떨어지지 않은 이유다.
이정후는 홈런이 줄어든 이유를 잘 알고 있었다. "발사각이 작년에 비해 낮아졌다"라고 했다. 당연히 홈런을 지금보다 더 치기 위해서 발사각을 높이면 되는 일.
"나는 힘이 좋은 타자가 아니다. 그래서 펜스앞에서 잡히는 타구가 많았다"라는 이정후는 "그렇게 보면 지금같은 스타일이 나쁘지 않다. 펜스앞에서 잡히느니 좌우을 뚫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홈런 치려다가 아웃되는 것보다 2루타, 3루타로 찬스를 이어가는 게 더 낫다는 뜻이다. 이정후는 "홈런보다는 찬스가 올 때 그에 맞는 플레이를 하도록 집중해야한다"라고 말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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