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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박세웅(26·롯데 자이언츠)의 어제 피칭은 굉장했다. 특히 커브볼은 메이저리그급이다."
"박세웅은 어제 정말 잘 던졌다. KBO리그에서 가장 공격력이 좋은 팀(NC)을 상대로 올시즌 베스트 피칭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박세웅의 눈을 보며 '정말 좋은 경기 했다'고 얘기해줬다."
홈런 2개가 아쉬웠다. 서튼 감독은 "애런 알테어에게 맞은 홈런은 실투다. 하지만 양의지한테 맞은 건 잘 던졌는데 양의지가 잘 쳤다"면서 "박세웅은 메이저리그급 커브볼을 던진다. 스피드나 공의 깊이가 포수가 잡기 쉽지 않을 정도"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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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은 올시즌 13경기에 선발 등판, 75이닝을 소화하며 3승5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중이다. 묵직한 존재감을 바탕으로 이번 도쿄올림픽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6패를 기록중이다.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뜻밖의 1승3패를 기록했지만,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승1패 위닝을 거두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서튼 감독은 "순위는 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 중요한 건 팀워크, 함께 싸우고자 하는 선수들의 열정이 중요하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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