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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의 호투의 비결에는 '가족'이 있었다.
2019년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김광현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가족과 떨어져 지냈다.
백신 접종과 함께 메이저리그에는 코로나19로 닫혔던 야구장 문을 열기 시작했다. 유관중 체제로 돌입한 가운데 김광현의 가족들은 처음으로 부시스타디움을 방문했다.
김광현도 호투로 화답했다. 실점없이 6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광현은 "가족들이 좋은 추억이 됐을 것"이라며 "미안한 이야기지만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도 '가족의 힘'을 이야기했다. 특히 "사흘 전부터 어머니께서 해주신 집밥을 먹고 있는데, 집밥을 먹어야 힘을 쓰는 거 같다"라며 "가족과 함께 한식을 먹을 거 같은데 정말 행복하다"고 웃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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