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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가족 동반 및 마스크 미착용으로 훈련을 한 선수들에게 자체 징계를 논의하고 있다.
본격적인 훈련을 앞둔 가운데 그라운드에는 선수가 아닌 외부인이 출입했다. 이들은 김재호의 자녀와 로켓의 친동생으로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선수 및 외부인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장면이 알려졌다.
방역 수칙 위반으로 볼 수 있는 상황. 코로나19 관련 KBO 매뉴얼에 따르면 훈련장에는 외부인이 출입이 금지된다.
두산도 고개를 숙였다. 두산 관계자는 "변명의 여지없이 잘못한 점"이라며 "구단 차원에서도 자체 징계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산은 "선수들도 이 부분에 반성하고 있다. 구단 역시 확실히 통제하지 못한 점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방역을 재점검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더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신경써 위반 사항이 나오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 팬들을 비롯해 리그 관계자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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