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키움 히어로즈 정찬헌이 이적 후 호투를 이어갔다.
정찬헌은 후반기부터 키움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지난 8월 14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6안타 1실점의 호투로 이적 첫 등판서 승리를 따낸 정찬헌은 20일 KIA 타이거즈전을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이어 27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5이닝 3안타 3실점(2자책점)의 호투를 펼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이어 이날 1위 KT 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상대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1회초 선두 조용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정찬헌은 후속 3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하며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다. 2회에는 2사후 오윤석을 사구로 내보낸 뒤 허도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3회에는 2사후 심우준의 볼넷 후 황재균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고, 4회에는 8개의 공으로 유한준 배정대 문상철을 모조리 범타처리했다.
5회가 최대 위기였다. 선두 오윤석에게 좌전안타와 도루, 허도환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3루에 몰렸지만, 송민섭을 삼진, 조용호를 2루수 땅볼로 잡고 무실점으로 넘겼다. 6회 역시 세 타자를 잠재우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