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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제 폰트 다음으로 믿을 수 있는 투수다."
무엇이 가빌리오를 바꾼 것일까.
가빌리오는 "일관성 있게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메커닉을 조금 수정하면서 제구가 좋아진 것 같다. 포수들과 소통도 더 잘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휴식기를 거치면서 직구 제구에 신경을 쓴 부분이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5~6이닝을 꾸준히 던져줄 투수가 절실한 SSG다. 박종훈 문승원 이탈 뒤 대체 선발과 불펜으로 빈자리를 막아왔지만, 순위 싸움이 격화된 후반기 이런 총력전의 피로도가 마운드에 누적되고 있다. 폰트와 함께 '이닝 이터'로 거듭난 가빌리오의 모습에 김 감독과 SSG 모두 함박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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