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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KT 위즈가 3연승을 달리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5⅓이닝 8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는 6이닝 동안 4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 1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두산 역대 외인투수 최다 기록이다. 특히 미란다는 탈삼진 8개를 보태며 시즌 172개로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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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KT는 이어진 7회초 신본기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 오윤석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자 2사 2루서 신본기가 상대 홍건희를 좌전안타로 두들기며 오윤석을 불러들였다.
KT 불펜은 이날도 호투했다. 주 권은 4-3으로 앞선 7회 등판해 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0홀드를 기록했다. 3년 연속 20홀드는 역대 두 번째다. KT 신본기는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모처럼 승리에 기여했다.
KT 마무리 김재윤은 9회 마운드에 올라 3타자를 잡고 시즌 26세이브를 기록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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