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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장지훈(23) 알리기에 나섰다.
김원형 감독은 "(장)지훈이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않더라"라고 미소를 지으며 "지금은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눈에 띄는 역할은 아니었다. 평균자책점도 높고 주목을 받지 못했다"라며 "지금은 평균자책점을 4점대까지 낮췄다. 지금 시점에서는 신인왕 경쟁에 뛰어들어도 손색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장지훈의 활약 비결에 대해서는 체인지업 장착을 꼽았다. 김원형 감독은 "대학 때에는 체인지업 구사를 안 했다. 프로에 와서 조웅천 코치가 체인지업을 던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 그게 지훈이가 잘 던질 수 있는 비결인 거 같다"고 설명했다.
장지훈은 15일까지 60이닝을 던졌다. 팀 내 불펜 투수 중에서는 가장 많은 이닝이다. 첫 해 많은 공을 던지면서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 사령탑은 일단 선수를 믿기도 했다. 김 감독은 "휴식을 준다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지만, 투수 파트에서 투구수를 보면서 관리를 하고 있다. 본인도 괜찮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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