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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최근 11경기에서 모두 '박빙' 승부를 펼쳤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17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자리에서 "최근 10경기 동안 1~2점차 승부가 많았다. 다양한 변수 속에도 박빙의 승부를 견뎌낸다면 큰 동력이 생겨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박빙 승부가 이어질 때 삼성은 경기 초반보다 후반에 득점을 많이 생산해냈다. 1회부터 3회까지 팀 타율이 1할9푼1리인데 반해 4회부터 6회까지는 2할6푼으로 올라가고, 7회부터 9회에는 2할8푼2리로 더 올라간다.
이어 "가장 좋은 건 선발들이 많은 득점을 내주는 것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이지만 어려운 부분을 잘 참아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대타에서 득점을 원하는 건 좋지 않은 방향이다. 선발들이 이겨내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67일 만에 홈런을 신고한 김동엽의 활약에 대해선 "몇 경기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꾸준히 타석수를 소화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따라올 수 있는 선수"라며 "이날도 좌익수로 선발출전한다"고 전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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