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중요한 순간마다 승부사 기질이 번쩍였다.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8회말. 팀이 2-3으로 뒤진 8회초 1사 1, 2루에서 다시 김민우와 만난 페르난데스는 풀카운트 상황에서 들어온 포크볼을 걷어 올려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 점수로 균형을 맞춘 두산은 폭투,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보태 5대3으로 이겼다.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김민우가 우리 팀을 상대로 커브, 포크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변화구에 초점을 맞추고 경기를 준비했다. 직구는 언제든 공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변화구를 공략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활약 비결을 밝혔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