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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마치고 7일 귀국한다.
첫 시즌 주전 확보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빅리그 적응 시즌 알찬 시간을 보냈다.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팀 내 존재감을 확보했다. 완벽한 적응을 마쳐 내년 시즌 도약이 기대되는 상황.
겨우내 대형 선수들을 영입하며 LA다저스의 대항마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1위 샌프란시스코 돌풍에 밀렸다. 79승83패, 5할 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 속에 NL 서부조 3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팀을 지휘한 제이스 팅글러 감독 교체 등 후폭풍에 시달릴 전망. 교체가 현실화될 경우 새로운 수장의 성향에 따라 김하성의 내년 시즌 팀 내 입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귀국 후 김하성은 내년 시즌을 위해 준비된 프로그램으로 서서히 몸을 만들 계획이다. 빅리그 2년 차를 맞아 도약을 위한 준비 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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