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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최원준(24)이 내년 군입대하기로 마음의 결정을 했다.
2016년 프로에 데뷔한 최원준의 군입대 여부는 최근 '핫 이슈'로 떠올랐다. 구단에선 이미 군입대에 대한 모든 옵션을 선수에게 알려준 상태였다. 선택은 오로지 최원준에게 달려있었다.
프로 5년 만에 잠재력이 폭발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타율 2할9푼5리 156안타 4홈런 39타점을 기록 중이다. 도루 부문에선 3위(31개)에 랭크돼 있다. 올 시즌 한 경기를 제외하고 128경기를 모두 리드오프로 뛰며 생산한 기록이다. 리그 톱 클래스 리드오프로 평가받는다. 무엇보다 외야수 보살 부문에서 1위(10개)를 달리고 있다. 서울고 시절 보였던 '5툴 플레이어'의 가능성을 이제서야 터뜨리고 있는 것.
최원준이 군입대를 선택할 경우 맷 윌리엄스 감독은 우익수와 리드오프의 전력 약화를 피하긴 힘들다. 그래도 최대한 공백을 메워야 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원준의 공백을 메우는 건) 세 가지 정도 옵션이 있을 것 같다. 첫 번째 외국인 선수로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것과 두 번째 내부 선수 중용 그리고 마지막 FA 선수도 있다"며 "이 세 가지 옵션을 통합해서 볼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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