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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포커스]총력전 1차전의 키포인트, KT-NC 감독 모두 고영표를 꼽았다. 왜?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1-10-28 14:15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삼성과 KT의 경기가 열렸다. KT 선발 고영표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10.22/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고영표가 핵심이다.

KT 위즈와 NC 다이노스 모두 더블헤더 1차전에 모든 힘을 쏟아붇는다. 현재 KT와 NC의 상황이 1,2차전을 모두 잡아야 위가 보이기 때문이다.

1차전의 키포인트로 두 팀 다 고영표를 꼽았다. KT는 1차전 선발 고영표가 잘 막아줘야 하고, NC는 고영표를 공략해서 점수를 뽑아야 한다.

KT 이강철 감독은 "최근 타선이 살아나는 모습인데 마운드가 부진했다"면서 "불펜진이 나쁘지는 않지만 많이 피로하다. 고영표가 길게 막아줘야 한다"라고 했다. 이 감독이 꼽은 1차전 승리 공식은 타격이 쳐주는 것보다 선발이 먼저 잘 막아내는 것이다.

NC는 고영표를 공략하는 게 주요 포인트였다. NC가 고영표 공략에 애를 먹었기 때문이다. 고영표는 올시즌 11승6패,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 중인데 NC를 상대로는 2경기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로 좋았다. 14⅓이닝을 던져 4실점에 그쳤다. 김태군이 3타수 2안타, 강진성이 5타수 2안타로 강했지만 나성범과 양의지가 각각 6타수 1안타에 그쳤고, 알테어는 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었다.

이동욱 감독은 "고영표가 좋은 투수다"라면서 "실투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라고 했다. 이 감독은 "아무리 좋은 투수라고 해도 모든 공을 다 제대로 던질 수는 없다. 실투가 있다"면서 "그 실투를 쳐서 안으로 넣어서 결과를 내야한다. 실투가 안타가 되느냐 파울이 되느냐 헛스윙이 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실투가 왔을 때 결과를 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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