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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두산 베어스가 최소 5위를 확보하면서 7년 연속 가을야구에 성공했다.
KBO 역대 포스트시즌 연속 진출 기록은 삼성 라이온즈의 8년(1986~1993년), 해태 타이거즈의 9년(1986~1994년), 삼성의 12년(1997~2008년)이다.
두산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를 거둘 경우 4위로 시즌을 마치게 돼 오는 11월 1일부터 안방인 잠실에서 5위 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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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은 1회 초부터 폭발했다. 양석환이 개인 두 번째 전구단 상대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7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1회 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윤중현의 3구 123km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폭발시켰다. LG 시절이던 지난 2018년 8월 16일 문학 SK전 이후 개인 두 번째이자 시즌 9호 전구단 상대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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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회 말 추격을 시작했다. 2사 1, 3루 상황에서 최정용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고, 계속된 2사 만루 상황에서 박찬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두산은 3회 초 1사 1, 2루 상황에서 박세혁의 우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KIA도 4회 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박찬호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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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어 역대 구단 세 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9회 초에도 1점을 더 달아난 두산은 9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김석환에게 데뷔 첫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승리를 따내는데는 지장없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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